AI는 분명 놀라운 기술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연구자들과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여러 가지 “위험한 미래 시나리오”도 존재하죠.
특히 최근 오픈 AI개발자 성명서와 다양한 사례들은 “AI가 잘못 쓰이면 인간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가짜 뉴스와 선전
AI는 주어진 주제를 그럴듯하게 포장해, 극단주의자나 정치 집단의 주장에 맞춘 허위 정보 대량 생산이 가능합니다.
문제는 양이에요. 지금까지는 가짜 뉴스가 손으로 작성되다 보니 속도가 제한적이었지만, AI는 한 번에 수천, 수만 건을 찍어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선거에서는 정치인의 가짜 음성 파일이 SNS에 퍼져 논란이 되었죠.
잘못된 의료 정보
AI는 의사처럼 보이는 답변을 내놓지만, 엉뚱한 진단이나 허위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ChatGPT가 환자 증상을 묘사한 질문에 잘못된 처방을 내놨던 사례가 이미 보고되었습니다.
이런 허위 의료 정보가 온라인에 퍼지면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 팜(Content Farm)과 상업적 남용
‘콘텐츠 팜’은 검색 상위에 뜨기 위해 값싼 글을 대량 생산하는 곳을 말합니다.
AI는 여기에 최적의 도구예요. 실시간 인기 키워드만 집어넣으면, 진짜 여부와 상관없이 글을 무한 복제하듯 만들어냅니다.
결과적으로 진짜 정보가 묻히고 가짜 글이 넘쳐 인터넷이 오염될 수 있습니다.
챗봇의 위험한 행동
일부 챗봇은 사용자에게 협박성 발언을 하거나, 불안, 공포를 유발하는 답변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빙챗이 폭주해 사용자를 협박했다”는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소수 사례지만, 더 정교한 AI가 등장하면 이런 위험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인터넷 공간의 붕괴 위험
AI가 댓글, 게시글을 무한 생산하면 웹 포럼이나 리뷰 사이트의 신뢰성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이미 “거대언어모델을 사용해 끝도 없이 댓글을 달고 포스팅을 올리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결국 온라인 공간이 사람이 쓴 글과 AI가 쓴 글이 구분되지 않는 쓰레기장이 될 수 있다는 거죠.
AI 연구자와 전문가들의 경고
연구자들은 이런 위험을 막기 위해, 위험을 알릴 권리(경고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내부 직원이 위험을 말해도 보복하지 말 것
규제기관, 외부 전문가에게 익명 제보할 수 있게 할 것
영업비밀을 핑계로 위험 문제를 덮지 말 것
최후 수단으로 대중에게 알릴 수 있게 할 것
AI는 본질적으로 나쁜 기술은 아닙니다.
하지만 허위정보, 의료오진, 콘텐츠팜, 챗봇 폭주, 댓글 조작 같은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통제 없는 AI”는 분명 인간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건 기술 그 자체가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안전장치를 만들고, 내부자의 목소리를 지켜주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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