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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돌봄부터 노후 준비까지, 세대별 서울시민 복지 현주소

Aplus1004 2025. 9. 12. 22:02

안녕하세요! 에이플입니다
서울에서 살아간다는 건, 세대마다 고민의 무게가 다릅니다. 아침마다 어린아이를 맡길 곳을 찾아 뛰는 부모도 있고, 방과 후 집에 혼자 덩그러니 있는 청소년도 있죠. 또 월세에 허덕이는 청년, 노후 준비 때문에 잠 못 드는 중장년, 그리고 돌봄 부담에 지친 가족까지…
2024년 서울복지실태조사는 이런 우리의 모습을 아주 솔직하게 보여줬습니다.

“엄마, 오늘은 몇 시에 와?”

3세 아이를 둔 가구는 평일에 평균 26.9시간의 돌봄 공백이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엄마·아빠가 아무리 분주하게 시간을 쪼개도 하루 종일 손이 부족하다는 거예요.

청소년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아침을 거르는 비율 11.4%

방과 후 66.2%가 혼자 혹은 형제끼리 지내는 상황

집에 들어와 “엄마, 오늘은 몇 시에 와?” 하고 묻는 아이의 모습이 그려지지 않나요?

“월세 내고 나면 남는 게 없어요”

청년 1인가구의 현실은 ‘자유’보다 ‘불안’이 가깝습니다.

오피스텔·고시원 거주 비율이 높고, 월세 비중은 42.9%

교육·취업·훈련 어디에도 속하지 않은 NEET 청년 비율 4.6%

한 청년은 이렇게 말합니다.
“월급 받으면 월세로 70만 원 나가고, 관리비·공과금 빼면 통장이 텅 비어요. 약속 잡을 돈도 없으니 자연스럽게 사람 만나는 게 줄어요.”

청년의 외로움은 단순한 기분이 아니라 주거·경제 구조가 만든 결과일지도 모릅니다.

“연금만으로 괜찮을까?”

중장년의 최대 고민은 노후 준비입니다.
73.5%가 노후를 준비한다고 답했지만, 국민연금 의존도가 93.8%에 달했습니다.

한 중년 직장인은 말합니다.
“퇴직하고도 일은 더 하고 싶은데, 건강은 예전 같지 않고 연금만으로는 불안해요.”

여기에 사회적 고립이 겹치면, 노후의 삶은 더 쓸쓸해질 수 있습니다.

“가족이 버겁습니다”

돌봄이 필요한 가구는 전체의 1.2%였는데, 그 가족들이 호소한 가장 큰 어려움은 경제적 문제보다 심리적 부담(33.9%)이었습니다.

“몸은 힘들어도 참겠는데, 마음이 무너지는 게 더 힘들어요.”
돌봄은 단순한 노동이 아니라 가족 모두의 감정과 삶을 흔드는 과제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세대별 복지, 이렇게 다르다

아동·청소년 → 돌봄 공백, 방과후 안전망 부족

청년 → 주거 불안정, 취업 불안, 사회적 관계 단절

중장년 → 연금 의존도 높고 노후 준비 부족

노인 → 돌봄 부담이 가족 전체의 삶을 위협


서울에서 사는 우리는 각자 다른 문제를 안고 있지만, 공통점은 있습니다.
바로 혼자 힘으로는 풀기 어려운 문제라는 점이죠.

이번 조사 결과는 우리 사회가 앞으로 어떤 복지를 강화해야 할지 분명히 알려줍니다.
“아이 돌봄부터 노후 준비까지” 이어지는 삶의 무게, 우리가 함께 나누고 견뎌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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